에피소드 0: 어리광쟁이
상냥한 어머니는 아이들의 기도에 가슴 아파하며 아이들의 소망을 하나둘씩 들어주었다
그러나 인간은 그 신의 파편으로 이상세계의 환상을 만들며 자신들이 신이라며 오만해졌고 그 환상이 점차 현실을 망칠정도로 커지자 신은 인간에게 그만하라 경고하였으나 더 이상 신을 믿지 않게된 인간들에게 신은 그저 두려운 힘을 지닌 괴생명체에 지나지 않았고 신의 말은 인간에게 닿지 않는다
그렇기에 신은 인간에게 실망하여 신의 파편을 회수할 존재인 마족을 만들어 현실을 복구하려 하였으나 인간은 아름다운 환상이 잔혹한 현실로 돌아가는 것이 저주라고 생각해 마족과의 전쟁을 하여 신의 파편을 지키고 아름다운 환상을 지키려하는 어리광쟁이들의 이야기다
에피소드 1: 거짓말
고대 유적에서 발견한 물질에서 마치 자신의 꿈꾸던 것 처럼 영구적인 에너지가 나온다는 특성을 발견한 학자가 이 물질에 "영구기관"이란 이름을 붙이고 이 물질을 토대로 기술을 발전시켜 문명의 도달점이라 부를 수 잇는 시대가 도래하였으나 도달했다는 것은 반대로 더 이상 나아갈 방향이 없다는 것이고 기술의 발전으로 상상도 못한 일을 할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인간은 어디에 나아갈지도 모라는 미아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런 정체된 세계에 질려 세상을 망가트려 예측불가능한 혼란한 세계를 만들기 위한 악마가 사람들에게 자유를 준다며 범법해위를 권유하거나 모두가 영웅이 될수는 없어도 누구나 대단한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말로 사람들을 구슬리며 세상의 규칙을 하나둘씩 어긋나게 만든다 이를 보고 삶이 느껴지는 세상과 정체되어도 평화로운 세상 중 무엇이 더 옳은지 고민하는 요원이 악마와 대립하며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이후 악마는 인간은 자유를 원하고 그것이 이 참상을 일으켰다면 자유란 옳바른가에 대한 물음을 남기며 전쟁을 끝내고 요원은 그런 악마에게 꺽이지 않고 희망을 남긴다
에피소드 2: 톱니바퀴
마지막 전쟁 이후 세상은 황폐해졌고 그런 세상에서도 사람들은 싸움을 멈추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물건을 빼앗거나 상처입히는걸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세상에서 올바르게 살아가려는 소년과 구문명의 지식을 가진 신비한 소녀가 만나서 그런 세상을 여행하며 점차 현실을 깨닫고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잔혹한 현실에 발 맞추는 것이 현실적인 일이라도 그 현실에 잠식되어 꿈을 잃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며 어른이 된다는 것과 그런 현실에 지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담은 이야기이다
에피소드 3: 여행기
새로운 최강이 집권한 이후 세상이 평화로워졌으나 오히려 죽는 사람이 줄어들자 물자의 소비속도가 점점 증가하여 인류의 멸망이 가속화 되어가고 사람들 스스로 평화를 거부하고 다시 전란이 시작하면서 세상은 점점 어두워져간다
이런 전란을 끝내고자 새로운 방법을 찾고자 이곳저곳을 여행을 떠나며 이상향을 찾아다는 소녀 크라운이 여행의 끝에 이상향을 만드는 이야기이다
다시 시작해버린 전란, 멸망해가는 세계, 방주의 침공 등 평화를 꿈꿨던 전작의 주인공의 꿈이 최악의 형태로 깨지면서도 자신과 다른 결과를 내는 크라운을 보며 같은 꿈을 꾸었음에도 왜 다른 결과가 나오는지 꿈을 이루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할까 물음을 던진다
에피소드 4: 심판
영겁의 시간 속에서 인간의 어리석음과 추악함 그리고 흉폭함을 보아온 신은 인간이란 생물을 악으로 규정하고 이를 멸종시키기 위해 지구를 황폐화 시켰으나 이마저도 시간을 뛰어넘는 인연으로 극복하는 인간을 보며 이번에야 말로 자기손으로 끝내고자 움직인다
전쟁이 끝나고 지구는 다시 회복하며 인간은 점차 풍요로운 삶을 누려가기 시작하고 그 싸움 끝에 인간은 서로의 힘을 합쳐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뭉치나 정체불명의 괴생명체가 인류를 위협하고 자신들을 수 없이 지켜주었던 거신들이 자신에게 무기를 겨누기 시작하며 인간은 이를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야한다
이는 부모에게 계속 어리광을 부렸던 아이들이 환상을 버리고 자립하는 이야기이자 자신의 무기가 자신에게 이를 들이민다면의 두려움을 표현하고자 하엿다
